재테크, 하고는 싶은데 막상 시작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겠죠? 저축, 투자, 부동산 등등 남들은 다 잘 모으고 굴려서 돈 버는 거 같은데 나만 뒤처진 것 같을 때! 걱정 마세요~ 재테크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통장 쪼개기 방법과 나의 소득 수준에서 적절하게 소비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는 계산법까지 알려드릴테니 내용 확인하시고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어느덧 재테크 고수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목차
1. 통장 쪼개기의 중요성
2. 통장은 어떻게 쪼개야 할까?
3. 나는 적정 수준의 소비를 하고 있을까?
1. 통장 쪼개기의 중요성
매월 지정일에 입금되는 소중한 나의 급여!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요즘 우스갯소리로 세후 월급이 아닌 '카후' 월급, 즉 카드값이 빠져나간 이후 월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급여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소비로 먼저 탕진하면 내가 저축이나 투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용 금액'이 얼마 남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급여를 받으면 소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저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 점,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따라서 예산을 미리 정하고 짜놓은 예산에 맞게 통장을 쪼개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장 쪼개기를 몇 달간 실천한 후,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시면 저축 잔고는 늘고 사용한 금액은 줄어든 것을 분명히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통장은 어떻게 쪼개야 할까?
그렇다면 통장은 어떤 항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4가지 정도의 통장으로 구분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가지 통장의 용도는 △생활비 통장 △재테크 통장 △ 예비비통장 △비상금통장 입니다.
우선, 들어오는 수입을 기준으로 통장을 쪼개는 기본적인 방법을 표로 설명드려보면,
수입 |
지출 | 통장 쪼개기 | |
정기 수입 |
급여 | 정기 지출 | 생활비 통장 |
재테크 통장 | |||
비정기 지출 | 예비비 통장 | ||
비정기 수입 |
보너스, 특별 상여금 |
예상치 못한 지출 | 비상금 통장 |
△ 생활비 통장: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에서 45% 정도가 적당 합니다. 하지만 가구원 수나 나이에 따라서 생활비를 조금 더 줄여 재테크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미혼의 사회 초년생의 경우 재테크를 시작할 때 저축하는 금액의 비율을 보통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의 %를 저축하라고 조언합니다. 즉, 27세이면 100-27=63 이므로 급여의 63%를 저축하는 것이 사회 초년생 시절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혼의 사회초년생을 제외하고는 가정의 경제 생활을 지속하기위해 반드시 소비해야만 하는 적정 생활비 수준이 있으므로 그 적정 수준을 급여의 45% 정도라 보고 생활비 통장에 그 에 해당하는 금액을 채워 넣고 그 안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 재테크 통장: 재테크 통장은 적금, 보험, 연금, 펀드, 대출 원리금 등 매월 고정적인 저축, 투자 및 대출 상환 등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관리하는 통장으로 사용하시면 되는데 재테크 통장도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에서 45% 정도를 배분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재테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 중 재테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은행의 예적금 일 것입니다. 재테크 기본 용어 중 하나인 은행 이자의 단리와, 복리 차이만 확실히 알아도 남들보다 더 큰 저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정리된 내용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살짝 보고 오실게요!
▼예금 적금 추천, 단리와 복리 차이 이해하기▼
△ 예비비 통장: 예비비 통장은 수입에서 생활비와 재테크 통장에 배분하고 남은 10%를 배분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비비 통장은 주로 비정기적인 지출, 경조사비 또는 부모님 생신 또는 가족 모임 등 2~3개월에 한 번 씩 발생하는 이벤트를 위해 자금을 미리 모아두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저는 이 예비비 통장에서 또 한번 통장 쪼개기를 해서 1년에 한번 내는 자동차 보험료와 자동차세를 모으는 자동차 통장, 공기청정기 필터 비용을 모으는 소모품 통장, 재산세 등 세금을 낼 돈을 모으는 세금 통장 등으로 쪼개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목돈이 들어야 하는 소비에도 이미 모아 놓은 돈을 사용할 수 있어 갑자기 내 생활비를 줄인다거나 저축을 줄인지 않고서도 마음편하게 목돈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예비비 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통장들은 주로 '파킹통장'이라 불리는 통장들입니다. 하루만 맡겨도 높은 이자를 주는 자유 입출금식 통장으로 요즘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관심 집중입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파킹 통장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킹통장 보러 가기▼
△ 비상금 통장: 보너스나 특별 상여금 같이 갑자기 들어오는 비정기적 수입은 비상금 통장에 바로 넣어 둡니다. 비상금 통장은 내가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실직등을 당했을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두는 자금을 모으는 통장입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급여의 6개월치 정도를 준비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나는 적정 수준의 소비를 하고 있을까?
내가 과연 내 소득 수준에 맞는 적절한 소비를 하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내 소비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과소비 지수'를 체크해 보면 되는데요. 과소비 지수를 계산하는 방법과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 월급 - 매달 처축 금액) / 내 월급 |
과소비 지수 | 판단 |
1 | 심각한 과소비 |
0.7~0.9 | 과소비 |
0.6 | 적정 소비 |
0.5 | 알뜰 소비 |
만일, 내 월급이 200만 원이고 저축을 50만 원씩 하고 있다면, (200만 원-50만 원)/200만 원=0.75가 바로 과소비 지수가 되는데요. 과소비 지수가 0.75일 경우 상기 표에 따르면 '과소비'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급여가 200만 원이라면 저축액이 80만 원 정도 수준일 때 적정 소비로 판단되니 저축액을 늘려 과소비 지수를 조정해 보면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재테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준비한 오늘의 재테크 비법 전수 통장 쪼개기 편! 저도 처음에는 여러 통장을 관리하기가 너무 귀찮았는데 액셀에 하나씩 정리해서 용도에 맞게 통장을 쪼개 사용하니 목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겨도 마음이 너무나 편하더라고요.
잘 오르지 않는 급여지만 내가 조금만 노력해서 엉뚱하게 새어나가는 것만 막을 수 있어도 재테크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 잘만 활용하시면 금방 재테크 고수로 거듭나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재테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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