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호텔 최고의 가성비 패키지는?

우리 아들은 크리스마스보다 새해를 더 기다린다. 왜냐하면 1월이 되자마자 본인의 생일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랑 2주 간격으로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엄마 아빠 마음은 알길 없는 7세 아들은 그저 손꼽아 새해를 기다린다.학교가기 전 어린이집에서 마지막 생일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기억에 남는 생일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있던 찰나 우연히 레고랜드 호텔의 생일 패키지 광고를 접하게 되었다. 

 

생일 패키지란 말에 혹해서 레고랜드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아빠 마음도 홀릴만한 프로모션이 꽤나 많았다. 우리아들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재빠르게 알아보고 예약하려고 마음에 드는 패키지를 하나하나 분석해 보기로 했다.

 

LEGOLAND® Korea Resort

우선 레고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상단의 레고랜드 호텔 메뉴 중 Specail Offer를 누르면 지금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이 보이는데 총 4가지의 프로모션이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 보겠다. 사진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연결 가능하다.

 

1. 스노이 매직 브레이크

엘리시안 강촌 스노우 힐& 펀파크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스키강습 또는 눈썰매 패키지 중

선택이 가능하고 눈썰매 보다는

스키 강습 패키지가 가격이 조금 높다

내가 가려던 날짜 기준으로

2박에 텍스 불포함 가격이

스키강습은 최저 90만원부터

눈썰매 패키지는 68만원부터였다.

 

지금 현재 레고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눈에 띄는 문구는 추위로 인해

어트랙션 운영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그렇다면 추위에 떨면서

놀이기구를 타느니 애초에

스키나 눈썰매를 타러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 브릭타스틱 생일 패키지

내가 우리 아들 생일 때문에 혹해서

레고랜드 홈페이지로 들어오게 만든 패키지

하지만 따로 호텔 룸 패키지라기보다는

룸에 생일 데코 옵션을 추가하는 상품

이었는데,

 

데코 옵션에는

생일 이름표, 뱃지, 랜야드,

레고 미니 피규어 종이왕관,

대형 생일 배너, 손편지 카드 등과

트레저 헌트에 숨겨진 깜짝인형 선물

(그런데 아가방 애착인형;;)

그리고

미니바 음료 10개와 스낵 3개로 구성된

객실용 파티 셋트

구성을 이용하는데 추가금액이

텍스포함 11만원이었고

연간이용권 소지자는 9.9천원

이라서 딱히 크게 메리트 있지 않고

가성비가 떨어져 보인다.

 

내 생각엔 이 돈이면

더 맛있는 케이크와 선물을

사주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3.어썸 초이스

2박이상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할인 및 리틀 빅샵 3만원 금액 할인권

특전을 제공하는 패키지

사실 1박으로만 가면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만 신경쓰다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괜찮은 프로모션 인 것 같다.

 

하지만

이어-엔드 딜 페스타와

숙박 가능한 날짜 범위가 같아서

2박을 알아보던 나에게도

어썸 초이스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지 않았다.

4. 이어-엔드 딜 페스타

판매 기간 2023년 1월9일까지

단 15일간만 프리미엄 객실 한정

30% 요금 할인!

최대 5인까지 조식 포함

가격적으로 꽤나 메리트가 있다.

검색엔진을 통한 호텔 예약 검색에도

이보다 싼 가격은 없었다.

패키지 비교 후 나의 선택은?

처음엔 눈썰매 패키지로 해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나는 이어-엔드 딜 페스타 패키지로 선택했다. 일단 2박 숙박의 텍스포함 가격이 스키 강습 패키지 1박의 텍스 불포함 비용과 비슷했고, 따로 알아본 눈썰매장 입장권 금액이 많이 저렴했다.

 

그리고 눈썰매 등이 패키지에 포함 되어있어서 비싼 돈 주고 숙박을 예약했는데 상황에따라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내 맘대로 일정을 짤 수 있도록 숙박을 따로 저렴하게 먼저 예약하고 레고랜드 파크나 눈썰매장은

내 계획에 따라 저렴하게 입장권을 추가로 구매하는게 훨씬 가성비 있었기 때문이다.

 

숙박을 저렴하게 예약하고나서 아들에게는 서프라이즈 하기로 남편과 계획했다. 어린이집 친구들이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다들 여행을 떠나는 건지 집에와서 우리는 어디 안가냐고 시무룩해 있었는데 그렇게 가고 싶어했던 레고랜드를 그것도 생일에 깜짝 선물할 생각을 하니 내 마음도 벌써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