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2. 12. 7. 12:44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 스티커 빨리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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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다시 시작된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

스타벅스에 진심인 우리 부부는 매년 이 맘때 받은 스타벅스 다이어리로 그 다음해 1년을 보낸다. 작년까지만해도 이벤트 시작일로 부터 일주일 이내에 스티커 17장(미션 음료 3잔, 일반 음료 14잔)을 채우면 다이어리를 한 번에 2권 받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그런 이벤트까지는 진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년 받던 다이어리는 받아야 하기에 또 다시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에 진심으로 참여해 본다.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

e-스티커 적립 및 증정품 예약/증정 기간: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 2022년 12월31일 토요일
미션음료: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토피 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돌체 스트로베리 라떼, 스노우 바닐라 티라떼 
참여 방법:
e-스티커 적립은 제조 음료 구매시
스타벅스 모바일 APP 또는 홈페이지(PC 및 모바일)에 등록된
e-프리퀀시 바코드 화면 또는 스타벅스 카드를 매장 파트너에게 제시

 

이미 매년 참여하고 있던지라 참여 방법은 알고 있었기에 적립과 증정품 예야 및 증정 기간만 잘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 이후 증정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가 되었고 e-스티커 적립기간 뿐만아니라 증정품 예약과 증정 기간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기간을 놓치면 열심히 모은 스티커가 모두 무용 지물이 될수도 있으니 말이다.

2.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2023년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리추얼 플래너라이프 저널의 두 가지 큰 종류로 나뉘고 리추얼 플래너는 신시어 레드하우스 그린 두 가지 색으로 다시 나뉘고, 라이프 저널은 총 2권의 다이어리가 셋트로 제공되는데 한 권은 커피를 기록하는 <A CUP OF PASSION>과 또 다른 한 권은 여행을 기록하는 <A PLACE TO LOVE>가 셋트이다.

2023 RITUAL PLANNER

LIFE JOURNAL

3. e-프리퀀시 스티커 빨리 모으는 나만의 노하우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일주일 이내 스티커를 다 모으면 다이어리를 2권 주는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기에 스티커를 빨리 모을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 늦장을 부렸는데 달력을 보니 고작 3주 남짓 남았다. 기간 내에 나는 두 권을 받아야 하기에 미션 음료 포함 총 34잔을 사야 한다. 마음이 급해졌다. 

 

프리퀀시 적립 기간은 회사에 출근하는 평일 날짜 수로만 봤을때 총 34일. 때때로 남편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거의 내가 혼자서 모은다. 다이어리는 잘 쓰면서 받는건 내가 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 혼자서 매일 한 잔씩 살 경우 2022년 12월31일 이벤트 마지막 날이 되어야 겨우 34잔을 채울 수 있다. 

 

이벤트 마지막 날 스티커를 다 채우면 아마 수령하기 어려울거다. 그렇기에 재 작년에 2권 받는 이벤트를 처음 시작했을때 모았던 방법으로 스티커를 빨리 모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스티커를 빨리 모으는 방법은 다른 건 없다. 그저 미션 음료 3잔과 일반 제조 음료 14잔을 성실히 사먹는 수 밖에. 

 

그렇다면 34잔이나 되는 음료를 어떻게 사서 스티커를 빨리 모을지가 관건이다. 나는 이런경우 음료를 구매할 때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에스프레소 구매! 내가 e-프리퀀시 스티커를 모을때 에스프레소로 구매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스타벅스 제조 음료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에스프레소는 아메리카노보다 500원이 더 저렴하다. 그럼에도 프리퀀시 스티커는 구매 잔 수 모두 인정 받을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구매하면 가장 저렴하게 e-프리퀀시 스티커를 모을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이 구매해도 처리가 가능하다

에스프레소는 물을 타지 않은 스타벅스 커피의 '샷'이라고 보면 된다. 당장 많은 숫자의 스티커가 필요한데 한꺼 번에 많은 음료를 사면 다 먹지도 못하고 처치 곤란이다. 나는 이럴 때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샷으로 구매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언제든 내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고 싶을때 원하는 방식으로 마실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구매해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두고 뜨거운 물을 타면 아메리카노로, 우유를 데워서 에스프레소 샷에 타면 라떼로 즐길 수 있고 냉장보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도 스타벅스에서 바로 사서 먹는 맛과 매우 흡사하다.

 

4. 에스프레소 구매로 스티커 모으기 

나는 스타벅스를 이용 할 때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이상 사이렌오더로 항상 주문 한다. 사이렌 오더 페이지에서 에스프레소를 찾아 누르고 쭉 내려보면 세 가지 종류의 에스프레소 메뉴가 확인 된다.

 이중에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나 에스프레소 콘파나는 기본 샷에 우유크림이나 휘핑이 추가 된 메뉴라서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에스프레소로 프리퀀시 스티커를 모으는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음료를 구매해서 처치 곤란이 되는 상황을 피하고 미리 샷으로 구매해 놓고 천천히 내가 마시고 싶을때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먹기 위해서 이기 때문이다.  

 

일전에 다이어리 이벤트가 아닌 소형 캐리어백을 주는 이벤트를 할 때, 어떤 사람이 음료를 27잔을 구매해서 증정품을 받은 후 음료는 모두 버렸다는 기사를 접했던 적이 있다. 주객이 전도 된 상황을보고 나도 프리퀀시를 모으는 입장에서 그런 행동은 좋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만의 노하우로 찾은것이 에스프레소 구매이다.

에스프레소를 선택해서 들어가 보면 올해 바뀐 점이 하나 또 있다. 바로 퍼스널 옵션으로 디카페인이나 블론드로도 에스프레소 샷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보통 블론드를 선호한다 스타벅스 블론드는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원두인데 나한테는 블론드가 조금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느껴져서 좋아한다. 

 

 

세가지 퍼스널 옵션을 각각 적용해 보니, 블론드를 제외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에는 300원의 추가 금액이 생긴다. 디카페인은 따로 디카페인 원두를 넣어 샷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추가 금액이 붙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지막 주문 결제를 앞두고 두 가지의 꿀팁이 더 있다. 우선 첫 번째 꿀팁은 에스프레소 사이즈인데, 솔로와 도피오 두가지가 있다. 이 둘의 차이는 원샷이냐 투샷이냐의 차이. 즉 22ml 기본 원샷은 4000원인데 500원만 추가하면 44ml의 투샷짜리 에스프레소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투샷을 산다고 해서 스티커도 두배로 쌓이는 것은 아니지만, 500원 차이로 샷의 양이 두배로 늘어나니 어차피 보관했다 먹을거면 양이 많은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두 번째 꿀팁은 컵 선택에 있다. 나는 에스프레소를 구매할 때면 항상 개인컵에  한꺼번에 받는다.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어차피 보관할 밀폐 용기에 받은 후 식혀서 냉장 보관하면 따로 옮길 필요가없어 번거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가로 따라오는 에코별 적립은 덤이다.

에코별은 개인컵에 음료를 받으면 환경 분담금을 스타벅스에서 보전하는 의미로 추가 적립해 주는 별인데, 나의 별 히스토리에서 확인하니 위와 같이 5잔 모두 에코별이 적립 된것으로 확인 되었다. 환경도 보전하고 에코별도 받으니 일석이조, 아니 밀폐용기에 다시 옮기는 번거로움도 없으니 일석 삼조다.

 

만일 개인컵에 받지 못하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에스프레소 양에 따라서 그란데나 벤티사이즈 종이컵에 한 번에 포장에 달라고 따로 요청하면 직원들은 그대로 해준다. 여러 개의 종이컵을 사용하지 말고 개인컵을 사용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큰 컵에 하나로 받도록 하자.

 

별안간 남편이 다이어리를 빨리 받아 줄 수 있는지 물어서 몇 장의 프리퀀시 스티커를 더 모아야 하는지 체크했더니 총 5장이었다. 그래서 나는 5잔의 도피오 사이즈 에스프레소를 개인컵에 구매했고 스티커를 다 모을 수 있었다. 

5. 증정품 예약하기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1~6단계에 걸친 증정품 예약 단계 별 화면이다. e-스티커 완성 화면에서 증정품 예약하기를 클릭하면 두 번째 화면이 나오고 예약하기를 누르면 증정품 선택 화면인 세 번째 화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음단계를 누르면 수령일을 선택할 수 있는 캘린더가 나오는데 12월6일 기준으로 3일 뒤인 12월9일에나 수령할 수 있다.

 

역시 미리미리 완성하지 않고 임박해서 스티커를 다 모았다면 예약 수령이 조금 힘들었을 수 있겠다 싶다. 날짜와 수령 매장을 선택하고 다음단계를 누르면 수령일과 매장 주소가 적힌 서머리 화면이 나온다. 매장이나 수령일 지정을 잘 했는지 재확인 후 예약 완료하기를 누르면 증정품 예약증 바코드가 나오는데 이러면 최종 예약 완료가 된 것이다.

 

증정품 예약증 바코드는 스크린샷이나 사진으로 양도 가능하기에 노출 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나는 본인 다이어리니 직접 받으라고 스크린샷을 한 뒤 남편에게 예약증 바코드를 보내주었다. 비로소 올해 다이어리 받기 이벤트도 미션 클리어!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에 참여하고 나면 한 해가 다 지났구나를 실감한다. 다가 올 2023년은 나에게는 육아 휴직이라는 새로운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 의미있는 한 해이기에 새롭게 받은 다이어리에 계획을 잘 짜서 알찬 한해를 만들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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