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자 / / 2023. 1. 17. 10:43

레고 랜드 파크 휴장 기간 알차게 이용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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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고 랜드 호텔 여행 꿀팁

- 주말이 아닌 경우 체크인 시간보다 살짝 일찍 도착 하기

우리는 금요일 오후 3시경 호텔에 도착했는데 손님이 많지 않아 체크인 시간인 오후 4시를 엄수 하지 않고 입실 시켜 주었다. 그 덕에 4시 부터 시작인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했고 그 뒤로도 프로그램을 한 개씩 더 추가로 참여 할 수 있어서 그냥 흘려보내기 쉬운 첫 날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둘째날인 토요일 우리가 눈썰매장에서 돌아온 오후 1시 무렵부터 체크인을 하기위한 손님들이 몰려들었는데 물론 3시간이나 앞선 시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입실할 수 없어 로비에서 짐을 쌓아놓고 기나긴 대기 시간을 가지는 현장을 목격했다.

 

- 투숙객용 프로그램 시간표 확인하기

레고 랜드 파크 휴장 기간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무엇을 해도 치열한 경쟁 없이 대접 받으면서 이용 가능했다. 투숙객용 프로그램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체크인 하자마자 많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에 하기 레고랜드 호텔 안내 QR 코드를 공유하니 스캔해서 확인 해보자.

레고 랜드 호텔은 객실 내 전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 파란색 바탕의 QR코드는 객실 마법사와 연결되어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는데 카카오톡 채널 추가로 거의 실시간 답변되어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 수건, 물 같은 객실 정비부터 각종 호텔 시설 이용 문의 등이 정말 편리했다.

 

그리고 노란색 바탕의 QR코드는 앞서말한 투숙객용 프로그램 또는 식당 예약 등 각종 프로그램 예약과 연결되는데 주말을 포함해서 여행을 간다면 식당은 미리 예약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예약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미리 결제를 한다거나 하는 부담이 없으니 QR코드를 이용해 예약하면 편하다.  

 

- 프렌즈 컨셉 룸 예약하기

그리고 우리가 예약한 프렌즈 컨셉 객실이 위치한 2층에는 식당과 거의 모든 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방에서 엘리베이터 방향으로 중간 문을 열고 나가면 어썸 아케이드, 리틀빅샵,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활동 공간, 스카이라인 라운지,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과 어드벤쳐 플레이가 있다.

 

편의 시설에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식당 이용이나 샵에서 물건 구매 또는 어드벤쳐 플레이에서 놀이 등 모든 것이 편하게 동선 연결이 되었다. 아기가 어릴 수록 2층 프렌즈 컨셉의 룸을 예약하는것이 좋다.

 

- 발렛 파킹 한 번은 이용하기

우리는 2박 3일의 일정 중 이틀 째 되는 날 썰매장에 다녀오면서 호텔로 다시 돌아올때 발렛 파킹을 맡겼다. 다음날인 일요일 체크 아웃을 위해 사람들이 붐비면 10분에 한대 꼴로 다니는 셔틀버스를 짐과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였다.

 

금액은 2만원으로 발렛 파킹을 맡길 때는 차키를 직원에게 주면 발렛 티켓을 발행해 주고 체크 아웃 할 때 방키를 반납하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라서 발렛을 맡기면서 바로 현금이 필요하지는 않다. 당연히 체크 아웃 시에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 스카이라인 라운지 이용하기

호텔 내에 있는 라운지로 커피나 와인등 각종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 바로 앞에 어드벤쳐 플레이가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이용 할 수 있다. 가격대도 호텔에 입점한 식당치고는 합리적인 편이고 맛도 좋았다.

 

우리는 첫 날 저녁 치킨 & 감자튀김 바스켓과 타코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를 포장(Grab & Go)해서 방에 와서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아이들도 잘 먹었다. 바깥에 음식도 배달이 되는 듯했지만 호텔 내부 식당도 충분히 가성비 있었다.

 

그리고 둘째날 오후에 썰매장에 다녀와서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 덕에 아이들이 어드벤처 플레이에서 노는 동안 남편과 나는 커피를 주문해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 

아들의 생일날 저녁에 석식 부페를 이용했는데 사실 이 식당은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 아침에 객실 요금에 포함되어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과 별 차이가 없는 메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고랜드가 워낙 외딴 곳에 위치해서 다른 식당에 가는 것 자체가 일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이용해 볼만 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성인 4만원 어린이 3만원 우리 가족 4명 총14만원의 금액은 확실히 가성비가 떨어지고 비슷한 가격대의 애슐리와 비교하면 메뉴가 많이 부족하다. 특히나 남편은 고기종류가 갈비찜을 제외하고 아예 없는 것에 실망이 컸다.

대신 각종 레고 조형물로 눈요기는 실컷 할 수 있었는데 밥먹는 것보다 사진 찍는것에 더 열중하게 되는 식당이었다. 그래도 무료 조식은 다른 호텔에 비해 아이들 좋아하는 씨리얼이 종류 별로 있었고 빵 종류도 다양하고 밥과 국과 김도 있어서 어린이 식사에는 나쁘지 않았다. 

2. 엘리시안 스노우 힐 & 펀파크 이용 꿀팁

- 가까운 숙박시설 이용하기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집에서 출발하지 않고 가까운 레고 랜드 호텔에서 숙박 후 이동하니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지 않고도 오전 9시 입장에 거의 맞춰서 도착 할 수 있었다. 호텔에서 7시 경 일어나서 조식까지 든든히 챙겨 먹고 출발 한 건 안비밀.

 

- 오전 시간 입장하기

우리는 야놀자에서 구매한 할인 티켓으로  토요일 오전 9시 15분 쯤 입장해서 11시가 다 된 시간에 나왔는데 10시 반 무렵이 되자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이내 눈썰매장이 붐비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매표소에도 썰매 슬로프에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줄 서지 않고 모든 시설을 이용했다.

 

튜브 썰매는 입장 하자마자 슬로프가 위치해 있어서 이용객들이 간간히 눈에 띄었는데 플라스틱 썰매나 회전 썰매는 거의 우리가 전세 내다 시피 이용할 수 있었고 에어바운스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아예 없어 튜브 썰매를 타다가 에어바운스를 발견한 우리 아이들은 썰매를 잠깐 쉬는 시간에 둘이서만 신나게 뛰어 놀았다.  

 

- 썰매도 타고 눈 놀이도 하고

집에서 눈 집게를 챙겨 갔는데 썰매를 두 시간 정도 타니 아이들이 지쳐해서 눈 집게를 주고 눈 놀이를 하도록 했다. 평소 눈 쌓인 곳에서 놀 일이 많이 없기에 썰매장에 간김에 눈 놀이까지 실컷 하고 오니 입장료가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레고랜드 파크 휴장으로인해 대안으로 선택했던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렇게 또 나만의 꿀팁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이상 2박 3일간 레고랜드 호텔과 강촌 엘리시안 스노우 힐 & 펀파크 우리가족 겨울 여행 꿀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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